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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뉴스(2015년 5월 6일) 소담그러운 국수 한그릇 작성일 16-07-05 10:01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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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재복-김도영 기자 = 우리나라에서 국수를 언제부터 먹었는지에 대한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국수가 문헌을 통해 처음 소개된 것은 고려시대 송나라 사신 서긍이 쓴 「선화봉사고려도경」이다. 문헌에는 "고려인들은 제례에 면을 쓰고, 사원에서는 면을 만들어 판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대중적인 음식이 되어 자주 접하는 국수는 사실 제례나 혼례 등에 사용되는 궁중 음식이었다. 지금과 달리 과거에 밀은 귀한 식재료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쁜 날 혹은 귀한 날에 먹었던 국수가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많게는 하루 한 끼 이상 우리는 국수를 비롯한 면을 섭취하고 있다.

 

국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태강B&C의 황 대표를 만나 국수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박함을 담아 드립니다

 

음식이 풍족하여 먹음직스럽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소담스럽다'. 소담비빔국수는 이 소담스러움을 슬로건으로 푸짐한 국수 한 그릇을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에 지은 것이다.

   

"불과 몇 십년전에는 지금과 달리 밀가루는 귀한음식이었어요. 그렇기에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죠. 그나마 저는 어렸을 적 부모님이 국수를 파시는 일을 하셔서 국수를 자주 먹었어요.

 

그 때 만들어주셨던 부모님의 국수맛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소담비빔국수를 개업한 것이에요. 2008년에 소담비빔국수를 경기도 화성에서 시작했으니 지금은 8년 정도 됐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부모님이 해주시던 국수만큼 맛있게 만드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어렸을 적 잔칫집에서 먹던 잔치국수, 그리고 여름날 더위를 잊게 해주던 비빔국수를 사람들에게 ‘소담스럽게’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국수, 그리고 프랜차이즈

 

황 대표가 운영 중인 소담비빔국수는 현재 20여 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가지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사업 현황 및 체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려 황준호 대표에게 질문하자 기존 문어발 형태의 프랜차이즈에 반대하는 의외의 의견을 내놓았다.

 

   
▲ 소담비빔국수 (사진=김도영 기자)

 

"기존의 프랜차이즈 사업은 사실 문제가 참 많아요. 프랜차이즈는 그것이 맛이든 기업의 운영 노하우든 시스템을 파는 것이에요. 그렇기에 프랜차이즈의 수익은 딱 두가지로 말할 수 있어요. 첫째는 개설수익이에요.

 

개설수익은 가맹비 및 집기시설, 그리고 인테리어 비용 등을 포함한 수익을 의미하죠. 특히 개설수익의 절반이 인테리어 비용이에요.

 

둘째는 물류지원비용이죠. 이 두 개의 프랜차이즈 비용이 가맹점주들에게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해요.

 

게다가 막상 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하여도 근처에 비슷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원하는 만큼의 매출액을 내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하기도 해요.

 

또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요식업의 경우는 '맛'의 균일성이 떨어져요. 요식업 프랜차이즈의 생명은 결국 균일한 맛에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조금 느려보일지라도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하고 싶어요. 현재 저희 소담비빔국수는 직영점을 네 곳에 운영 중에 있어요.

 

이 직영점은 저와 오랫동안 함께했던 직원들이 운영 중에 있으며, 이 직원들은 회사의 지분을 각기 30%이상 소유하고 있어요. 16개의 가맹점주 분들을 위해서는 현재 제2의 공장을 짓고 있어요.

 

제대로 된 공장을 본사가 가지고 있어야만 균일한 맛과 안정된 물류제공을 할 수 있거든요. 다른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우는 전혀 공장을 짓지 않아요.

 

오히려 공장을 지을 비용을 마케팅비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죠. 이런 마케팅으로 인해 프랜차이즈 매장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문어발식 확장은 가맹점주들에게는 크나큰 위협이에요. 한 길 건너 똑같은 매장이 버젓이 있으니 얼마나 웃긴 노릇이에요.

 

더욱 말도 안 되는 현실은 자기네 프랜차이즈가 영업이익 및 안정된 수익이 보장된다면 왜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지 않고 가맹점을 늘리는 형태로 가겠어요?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특정 몇 개 지역에는 보여지기식 매장을 운영해요. 적자를 보면서도 홍보효과를 위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죠.

 

저희는 그런 보여주기식 매장을 운영하기보다는 가맹점주분들의 교육 측면에 훨씬 신경을 더 쓰려고 노력해요.

 

   
▲ 소담스러운 국수 한그릇 (사진=김도영 기자)

 

소담스러운 한 그릇

 

구리 료헤이의 '우동 한 그릇'에는 힘들고 가난했던 시기 우동 한 그릇을 통해 료헤이가 전하고자 하는 따뜻함이 담겨있다.

 

이 우동 한 그릇과 같이 소담비빔국수 한 그릇에는 힘들고 각박했던 시기, 어렸을 적 먹었던 어머니의 손맛과 같은 맛을 대중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황준호 대표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2-12 17:10:28 신문기사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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